영산도 부뚜막, 맛의 도시 목포에 신안 ‘영산도 맛’ 새둥지 틀고 안착영산도 유일한 식당 ‘부뚜막’이 목포서 신안의 맛 알리겠다 '맛의 도시 목포'에 신안 ‘영산도 맛’ 새둥지 틀어
[목포뉴스/신안신문]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에 붙어 있는 외딴섬 영산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목포에서 흑산으로, 다시 흑산에서 배를 타고 영산도로 가야한다.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된 영산도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쉬어갈수 있는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영산도의 유일한 식당인 ‘부뚜막’은 영산도에서 나오는 자연산 홍합과 거북손, 각종 해조류와 수산물을 이용해 ‘영산도의 맛’을 보여주는 유일한 식당이었다.
하지만 영산도의 맛을 대표하는 유일한 식당 ‘부뚜막’이 신안의 맛을 알리기 위해 ‘맛의 도시 목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요즘은 코로나19 사태로 한적 하지만 영산도를 다녀갔던 관광객과 영산도의 맛을 보기 위한 식도락가, 그리고 영산도의 맛에 반해 새로 생긴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
영산도의 유일한 식당 부뚜막을 운영했던 정재현씨 부부는 음식을 팔아 수익을 얻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해 1004섬 신안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영산도를 다녀갔던 관광객들이 ‘영산도의 맛’을 가까운 곳에서 맛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목포로 부뚜막을 옮겨온다는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정재현 대표는 “영산도를 다녀가신 분들 중에 저희 식당에서 음식을 맛있게 드신 분들이 많았다”면서 “영산도의 싱싱한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게 목포로 이사하면 좋겠다는 권유가 많았다”고 새롭게 목포로 이사한 이유를 밝혔다.
목포로 옮겨온 부뚜막의 대표메뉴는 영산도에서 나오는 홍합과 배말, 그리고 해조류를 이용한 요리며, 신안에서 나온 각종 생선으로 만든 음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홍합톳밥은 자연한 홍합과 자연산 톳의 향이 깊이 베어든 쌀밥에 짭쪼름한 간장을 비벼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같이 나온 밑반찬들은 되도록 신안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을 이용해 말 그대로 '신안 한상'이 차려져 나온다.
영산도에서 식재료를 조달하는 최성광 이장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이면서 '만능 이장'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 명성답게 영산도의 맛이 담긴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구해와 식당에서 밥상에 올려 손님들이 맛 볼 수 있게 노력한다고 한다.
정재현 대표는 “남편이 직접 영산도에서 거북손과 배말, 홍합, 성계, 전복 등 각종 수산물을 공수해와 음식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른 식재료들도 되도록 신안의 청성 농수산물을 이용해 반찬까지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061)245-1209/ 목포시 동명로 66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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