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목포 KBS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의대’관련 점잖은 공방정의당 윤소하 후보 ‘의대 관련 불필요한 정쟁 중단 촉구’
목포 KBS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의대’관련 점잖은 공방
정의당 윤소하 후보 ‘의대 관련 불필요한 정쟁 중단 촉구’ 김원이·황규원·박지원·윤소하 ‘목포대의대 유치 모두 협력’ 필요성에 동의
[목포뉴스/신안신문] 목포 KBS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목포대의대 문재를 놓고 후보들 간의 점잖은 공방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분위 속에 전국 최대 격전지인 목포에 열린 이번 토론회는 초미의 관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 앞서 목포대의대 유치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해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점잖은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김원이 후보의 동부권 의대유치와 관련된 사진에 대한 논란이 예상대로 토론회의 중요 쟁점사항이 됐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열며 주요공약과 관련된 토론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순천에 팔아먹은 것은 잘못이다”고 비난했다.
또 주도권 토론에서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순천에 주겠다는 것은 서남대 정원을 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목포 출마자가 중앙당에서 결정된 것도 모르고 순천에서 사진도 찍고 이런 것은 문제다”고 재차 비난하고 “사진이 증명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우선 김원이 후보께서 목포의 후보가 타지역 의대설립을 촉구하는 부분에 참석해서 같이 사진 찍는 것은 문제가 있었고 공식적으로 사과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윤소하 후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후보가 이 문제를 정쟁화 시키는 모습은 올바른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원 후보를 겨냥하면서 “원활한 의대유치를 위해 불필요한 정쟁을 중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민주당 전남의대유치 공약이지 순천대의과대 공약이 아니다”고 밝히며 “동남권의대유치 공약에 대해 분명히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김원이 후보는 “당일 행사 동영상에서 반대한 것이 증명이 됐다”고 해명하면서 “장애를 가진 아이의 치료 때문에 서울로 상경한 자신이 목포대 의대 유치에 반대하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목포대의과대와 부속병원 유치에 대한 기여도와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차분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목포대의대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하면서 “목포대 의대유치 노력하지 않다가 오히려 숟가락 얻는 형국이며, 상도에도 어긋난다”고 박지원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내놨다.
특히 윤소하 후보는 “박지원 후보가 큰 정치, 힘 있는 정치인이라고 하는데 목포대의대 유치를 선거 때 마다 공약했지만 아직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고 “집권당의 힘보다 누가 어떻게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후보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목포대 의과대 설립은 함께해야 한다”고 밝히며 재차 김원이 후보를 상대로 “30년 목포시민의 염원인 목포대의과대 유치를 순천에 팔아먹고 이제 와서 같이 하자면 되겠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지원 후보는 “김대중 정부 시절 의사들이 많았고 의약분업 때문에 어려웠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의대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힘 있는 박지원이 의과대유치의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윤소하 후보의 목포대의대 유치를 위해 수고하셨다”고 말하면서 “의대정원확보가 만만치 않아 박지원, 윤소하, 황규원 후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원이 후보는 “우리 목포에 의대를 유치해 의료인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지역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히며 “집권당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목포대의대 유치에 대해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까지 힘을 모은다고 밝히면서, 모든 후보가 의대유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첫 토론회인 만큼 서로 예의를 지켜가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예상보다 치열한 난타전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오늘 저녁부터 유튜브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 신안신문/목포뉴스/폭로닷컴/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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