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없는 목포총선, 더불어민주당 문용진-김명선 등 정치 신인 약진-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추석 전 출마 선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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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치 1번지 목포에서 내리 3선을 하며 맹주로 군림하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자신의 고향 진도에서의 총선출마를 선언하며 낙향하는 등 총선 지형이 급변하면서 정치신인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민생당 박지원 전 원장을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누르고 당선돼 스타 정치인 반열에 오른 김원이의원에게 박지원 전 의원의 목포 총선 출마는 상당한 부담이 됐었으나 그의 낙향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당내 이재명의 심장을 자임하는 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데다 부부요양병원 원장인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마저 추석 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며, 4전 5기(四顚五起)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배종호 세한대교수의 가세로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초선 김원이 의원이 버티고 있는 목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부부요양병원장) 등의 경합이 예상되는데 배종호 세한대 교수도 총선 경주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이 의원은 그동안 목포의대 신설, 목포 신항만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목포역 대개조 등 주요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지난해 8월 병원선 3법을 대표 발의했는데 병원선을 지역보건의료기관에 포함하도록 해 국가건강검진을 병원선에서 수행하는 등 병원선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병원선 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바다 위 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은 전라남도와 같이 고령의 노인이 많은 섬 지역 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의료서비스인데 김원이의원은 병원선 3법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인 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목포시,보건복지위)은 넥슨재단으로부터 ‘전남권·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후원금 50억원 기부 약정을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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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목포 부부요양병원장인 문용진(41)씨가 거론되고 있는데 추석 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의 아들인 문용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데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전라남도 한의사회 총무이사로 활동중이다.
문용진원장은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현재 다양한 사회활동도 겸하고 있는데 목포시 체육회 부회장, 목포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사단법인 목포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이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 협의회 부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김원이 의원에 맞서게 되는 문용진원장은 추석 전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후보경선을 앞두고 당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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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당내에서는 ‘이재명의 심장’이라고 지칭되는 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지난 8월 17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포문을 열었으며, 적극적인 SNS 활동 등 얼굴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목포가 수 십년 동안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인 것은 정치인의 책임이 크다. ‘개인의 영달과 욕심을 위한 정치, 제 편만 챙기는 편협한 정치,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권력만 탐하는 간신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목포가 잘되든 말든 국회의원의 지위만 즐기는 파렴치한 배신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정치혁신을 통해 ‘7개의 목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는데 ‘7개의 목포’로는 ‘혁신하고 화합하는 목포, 시민이 행복한 목포, 누구나 안전한 목포, 품격 있는 문화가 살아있는 목포, 관광객과 시민이 즐거운 목포, 세계가 주목하는 목포, 해양 및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목포’를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는 소신을 펴고 있는데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억울하게 제명되거나 불가피하게 탈당한 당원들이 많으나 소명해서 복당하는 등 당원들이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도 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선씨는 목포고등학교(30회), 국립목포해양전문대학교(30기N), 사단법인 이든(아동복지기관) 이사장, 목포대전환정책연구소장,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부총재, 2023창원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조직위부위원장,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목포 총선 후보군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천경쟁 주자로 정치평론가인 배종호 세한대교수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데 오는 2024년 4월 10일 실시 제 22대 총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참여 포함 4전5기(四顚五起) 도전에 나서게 된다.
배교수는 목포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 학사, 리버티대학교 대학원 신학 석사, 글로벌 리더스포럼 상임고문, 세한대학교 초빙교수, 제1대 한국정치평론가협회 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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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목포시위원장이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목포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각종 정치 현안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 위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호남의 정치1번지로서 자긍심은 간데없고 정치는 실종된데다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소멸 등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낡은 정치, 일당 독식 지역정치를 끝장내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흥군 출신인 최 위원장은 장흥고, 목포대학교 졸업. 민주노총전남본부 조직국장,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직쟁의실장,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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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민의 힘에서는 올해 초 목포시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된 윤선웅 현 목포 새마을문고 이사의 출마여부가 관심사다.
윤선웅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은 사즉생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목포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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