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YMCA, 코로나19 청소년 핸드폰 이용비율 높아져

온라인 수업 힘들지만 만족도는 높아 활용방안 모색 필요

최재경 기자 | 입력 : 2020/08/28 [14:06]

 
목포YMCA, 코로나19 청소년 핸드폰 이용비율 높아져
온라인 수업 힘들지만 만족도는 높아 활용방안 모색 필요

 

[목포뉴스/신안신문] 목포YMCA가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형수)에서는 지난 7월 16일(목)부터 7월 31일(금)까지 청소년 1,2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한 “코로나19로 바뀐 청소년 생활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전경사진     ©목포뉴스/신안신문

 

일상생활 부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교내와 교외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79.8%가 응답하였고, 코로나 전‧후 수면시간의 변화는 크게 나지 않았지만 청소년시기 권장 수면시간인 8시간 미만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폰사용 시간도 증가했다. 

 

하루 8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이 코로나19 이전에는 6.7%였던 반면에 코로나 이후에는 12. 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핸드폰 이용은 코로나19 이전 8시간 이상 6.7% 코로나 이후 12. 3%, 코로나19 이전 5시간 이상 26.3% 코로나 이후 33% 나타났다.

 

청소년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이 지속되면서 청소년들이 여가활동이 제한적이여서 휴대폰 사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핸드폰 사용시간

구분

코로나 이전

코로나 이후

응답수

비율

응답수

비율

1시간 미만

128

10.3

106

8.5

1시간~3시간

444

35.6

340

27.3

3시간~5시간

347

27.8

390

31.2

5시간~8시간

244

19.6

258

20.7

8시간 이상

84

6.7

153

12.3

1,247

100

1,247

100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새로운 위험에 대한 ‘불안과 걱정(46.6%)’, 외부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는 ‘짜증과 분노(50.8%)’뿐 아니라 무기력함(31.8)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힘든 점과 관련하여 청소년은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는 것(56%),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45.5%), 온라인 개학과 수업(42.6%), 외출자제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갑갑함(37.4%) 순으로 힘들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방법으로 대부분의 청소년은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려고 하고(72.2%), 게임이나 운동 등 여가생활(56.6%)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접했던 온라인 수업에 대해 힘은 들었지만(42.6%) 만족도는 70.4%로 나타나 향후 국가재난시 이외에도 온라인 수업의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온라인 학습의 긍정적인 면으로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62.3%)’과 ‘이해가 되지 않는 강의를 재수강할 수 있다는 점(60.8%)’순으로 응답하였다.

 

온라인 학습의 부정적인 면으로는 ‘과제가 많아졌다(58.3%)’,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즉각적으로 질문과 답을 할 수 없다.(48.5%)’, ‘집중이 안된다(45.9%)’, ‘강의가 끊기거나 재생이 안되는 시스템 오류(45.3%)’순으로 응답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시행했던 온라인 학습의 부정적인 면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 반영한다면 온라인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쌍방화상 프로그램 사용목적은 소통이 중요한데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한 점 또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온라인 등교나 부분 등교가 지속되었을 경우,‘가정에서 수업이 힘든 학생들은 방역기준을 준수하는 지역의 기관과 연계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58%)’, 급식관련 농산물 지원 외 학습이나 체험을 위한 활동비 지원이 필요하다(51%) 순으로 응답하였다.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하는지 0점(전혀 믿을 수 없다)에서 10점(매우 믿을 수 있다)의 범위에서 점수를 매기도록 했더니 5.97점으로 나타나 2015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결과 평균 4.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이슈나 쟁점, 정치문제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지 0점(전혀 관심이 없다)에서 10점(매우 관심이 있다)의 범위에서 점수를 매기도록 했더니 5.7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선거권이 만18세로 하향되면서 이제는 더욱 적극적으로 청소년의 민주시민교육과 체험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WITH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드버닝, 슈링클스, e스포츠 대회,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김형수 센터장은 “현재에 참여하고 미래를 여는 청소년들이 맑고 밝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그 중심에 청소년문화센터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청소년 정책 제안과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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